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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0에서 가장 주목을 끈 대회는 론다 로우지와 벳지 코헤이아의 경기였다.


두 선수는 선수는 이력과 경기 스타일은 세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UFC 팬턴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11승 무패, 28세, 170cm/61.2kg, 172.7cm 리치를 가진 피지컬이 무척 좋은 선수다. 그녀는 미국 국적의 유도선수로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딴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당시 어깨 부상만 없었다면 충분히 금메달도 딸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손만으로 한판 승을 얻어 동메달을 따낸 선수이다.


도전자는 9승 무패의 32세 165cm/60.7kg, 162.5cm 리치를 가진 벳지 코헤이아다. 그녀는 킥복싱을 기본으로 하는 타격에 매우 강한 선수였다. 시합전 가진 계체량 측정을 위해 만난 자리에서 여성이라고는 믿기 힘든 정도의 기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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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시험이 벌어졌다.

다들 론다 로우지의 무시무시한 압바를 바탕으로 하는 그라운드 기술을 벳지 코헤이아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예상 밖으로 전개되었다. 킥복싱을 기반으로 하는 벳지 코헤이아를 상대로 론다 로우지는 복싱과 니킥으로 맞대응하였다.


결과 또한 완전히 상상 밖이었다. 벳지의 얼굴이 그라운드에 그대로 꽂히는 떡실신이 벌어지고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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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타격도 완벽해진 것이다. 그것도 킥복싱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벳지를 상대로 말이다. 이제 론다 로우지를 막을 선수가 있을까? 이번 경기로 론다 로우지는 탑 10위권 선수 중 7명을 각개격파하고 했다. 즉 상대가 없다는 뜻이다.


결국 월등한 경기력 탓에 더 이상 흥행 카드를 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흘러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크리스 사이보그다. 하지만 그녀는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남성적 근육이 티나게 비춰질 정도다. 하지만 이들 간의 대결이 벌어지려면 정작 다른 문제가 있다.


첫째, 파이터 머니다.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끈 파퀴아오와 메이워더간 파이터 머니도 2,700억으로 올해 성사되었지만 처음 거론되어 준비기간까지 3년 걸렸다. 


둘째, 둘 간의 체급이 다르다는 점이다. 론다 로우지는 벤터급이고 크리스 사이보그는 패터급이다. 둘 간의 대결이 벌어진다면 누군가가 채급을 바꿔야 할 텐데 이건 도박에 가까운 모험이다. 이러니 누가 이걸 할지 의문이다. 


그리고 설사 한 쪽 선수가 체급을 바꿔 성사된다고 해도 문제다.


셋째, 설사 성사되었다고 해도 후문이 뒤 따를 것이다. 자기 체급을 고집한 선수는 이겼다고 해도 뒷말이 나올 것이다. 체급을 바꾼 선수가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 체급을 고집해서 경기를 치뤘는데 만약 진다면 그 선수는 선수 생활에 치명상을 입을 것이 분명하다. 즉 도박에 가까운 모험이 또 한번 있는 것이다.




Posted by Road I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