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Idea 2014. 2. 22. 05:08

어제 아침...김연아의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가 이어지면서 모든 언론과 인터넷은 판정 논란과 함께 그녀의 강철 멘탈 그리고 대범함이 화제였다.


하지만 필자는 그 뒤로 숨겨진 그녀만의 서러움과 눈물을 이야기했었다. 그게 정말이었나보다.


늘 당당하던 그녀가 무대 뒤에서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자신의 마지막 은퇴 무대가 된 피겨 경기장 뒤에서 회안의 눈물을 흘린 걸까? 아니면 끝까지 제3세계 선수로써의 설움이 자신의 은퇴 무대에서까지 벌어진 것에 대해 울분이었을까?

김연아 선수 눈물의 인터뷰 영상

뭐가 되었든 유쾌하지 않다.

그녀도 어쩌면 24살 꽃다운 아가씨였을지 모르는데...

피겨 경기장에서 나비처럼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지만 그녀는 마치 독립군과 같이 러시아, 미국, 일본과 맞써 싸워 왔던 건 아니었을까?


p.s. SBS에서 인터뷰도 했네요.

저도 그냥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