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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 감독은 가고 김성근 감독으로 오고...

Road Idea 2014. 10. 26. 21:10

한국 시리즈에서 마운드에 우뚝 서 거친 숨을 내쉬던 사나이..


한국 해태 시절(1985~1995년) 367 경기에 출전하여 총 1647이닝을 던지고 완투 68경기, 완봉 29경기, 146승, 40패, 132 세이브, 방어율 1.20, 피안타 968개, 사사구 404개, 탈삼진 1698개...

그리고 일본 주니치 시절(1996~1999년) 통산 162 경기 출전, 선발 1경기, 총 197이닝, 10승 4패, 98세이브, 방어율 2.70, 피안타 160개, 사사구 59개, 탈삼진 228개


이것이 바로 호남의 지지않는 태양 선동렬이다.


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08/0406/IE000890957_STD.jpg?width=300


그는 한국 프로 야구의 레전드, 국보급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한국 야구계에서 훌륭한 기록과 관리를 보여준 훌륭한 선수는 몇 명 있지만 아직도 그에 필적할 만한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그는 자기 자신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를 스스로 무너뜨릴 만큼 이렇다할만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에서도 이렇다할만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기아로 옮기면서 호남의 아들이라고까지 칭송받던 그를 반겨주었지만 돌아온 건 참담한 결과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그를 2년 연장하여 재신임했다. 그러자 기아 타이거즈 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고, 이내 자진하여 물너나게 되었다.


그가 야구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지 아니면 김성근 감독처럼 잠시 야인으로 돌아갔다가 복귀하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