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타

자전거로 떠나는 세계 여행

Road Idea 2015. 1. 28. 10:34

오늘은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블로그와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누구나 한번쯤 세계 여행을 꿈 꿔 볼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늘 주머니 사정과 여행후 한국에서 벌어질 끔찍한 현실 때문에 아무나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특히 단순 여행 패키지나 유럽 몇 개국을 여행하는 수준의 준비에 그치지 않는다. 여행정보, 여행국가의 역사와 정치적 상황, 문화 등은 너무나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또한 세계 여행은 기간도 길기 때문에 어학이 문제되면 너무나 난처한 경험을 반드시 겪게 될 것이다. 따라서 영어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불어, 스페인어 등 영어를 기본으로 최소 2~3개국어 언어를 간단한 일상 회화라도 익혀두어야 불편함이 덜하다. 그런데 만약 영어 조차 어렵다면 참으로 난감하다.


그런데 이를 자전거 여행으로 한다면 체력도 무시 못하고, 여행 짐도 상당히 늘어난다. 자전거를 이용한 세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대개 노숙, 비박, 텐트 등을 이용한 숙박을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짐도 늘어나서 큰 배낭으로 2개 정도는 기본이다. 그러면 일상적으로 타는 자전거가 아니라 40~60kg 이상의 짐을 싣을 자전거를 끌어야 한다. 그리고 매일 계획된 거리와 여행지를 가야 하기 때문에 하루 하루가 극기 훈련에 가까울 수 있다.


필자도 과거 이집트 왕가의 계곡을 2일간 자전거 투어를 한 기억이 있다. 이 곳은 나일강 서안으로 사막 지형이기 때문에 뜨거운 일사와 온도로 서울에서 편안하게 생활한 분들은 걷기조차 어려운 곳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서양인 여행객들은 여행사 버스 투어를 택한다. 돈도 충분히 있었던 필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자전거 투어를 결정했는지 지나고 보면 우습지만 그 또한 색다른 기억임에는 틀림없었다. 하지만 분명 체력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


국내 자전거 투어로 유명하다는 찰리님의 개인 홈페이지


그 외 자전거 투어 개인 블로그 및 사이트를 보면,


박정규님 사이트


택꼬님 사이트


임종태님 사이트


동그람이 부부 사이트


주유천하님 사이트


백설기 부부 사이트


SLR 클럽에서 활동 중인 분들의 자전거 여행기 모음

- 이 곳은 사진 동호회인 만큼 여행자들의 뛰어난 사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 개인이 아닌 여러 스르르 클럽안들의 여행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 정보, 추억, 여행 경로, 방식 등을 접할 수 있다.


베가본데와 아톰의 세계일주


우주 여행자의 지구별 자전거 여행 

- 여행자가 여성으로 추정되는 개인 홈페이지로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몸으로 홀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라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여성 특유의 시각과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