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탁재훈과 신정환이 진행하던 원조 < 불후의 명곡 >이 있었다. 당시 입담 좋은 탁재훈과 재치꾼 신정환의 궁합이 잘 맞아 당시 흔하지 않았던 음악 예능의 선두 주자였다.
이런 프로그램에 한국 성악의 여제 조수미가 출연했었다. 조수미의 캐리어도 엄청나지만 클래식 음악인을 방송에서 만나는 것은 클래식만을 방영하는 자정 12시가 넘거나 새벽 시간대가 아니면 볼 수 없었다. 따라서 주말 예능에서 만난다는 건 흔하지 않았고, 그것도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방송 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놀라운 화제 거리였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 더우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생전 성악을 해보지 않았던 신정환이 단 하나 그것도 몇 초의 연습만으로 단번에 복식호흡에 성공해 성악 발성에 깨닫게 된다.
그러자 조수미도 놀라움을 넘어 순간 당혹스러운 표정을 보인다. 참으로 재능은 아까운 연예인이 바로 신정환 같다. 비록 예능을 통해 주목 받았지만 수많은 신정환의 가창력 영상 뿐만 아니라 성악 발성까지 손쉽게 해내는 걸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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