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2015. 12.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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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나들이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 바로 남양주다. 남양주는 조안면을 중심으로 시우리를 거쳐 마석과 가평으로 이어지는 코스와 양수대교를 건너 양평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유명하다. 이 곳에는 정말 많은 커피숍과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다. 이 곳은 맛은 물론 실내 인테리어, 실외 조경에 이르기까지 경쟁이 치열해 그 어떤 곳을 가더라도 평균 이상은 한다고 생각든다. 그래서 주말과 주일이면 항상 교통이 붐비는 곳이다.


남양주 맛집 검색


그러나 남양주에는 또 다른 코스가 있다. 바로 태릉 - 진접 - 광릉수목원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그 이유는 한강을 끼고 도는 덕소 - 팔당 - 조안 - 양수리 코스보다 경관이나 드라이브보다 못한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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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왕숙천 상류가 있어 주변 시민 공원이 잘 정비되어 있고, 택지가 개발되어 있어 남양주의 육아와 교육 시책에 따른 시민 물놀이터가 장현(구 도심)과 진접택지(신 택지지구)에 2곳이나 있다. 


관련영상 - 장현 주공아파트 앞 물놀이터 영상


뿐만 아니라 이 곳은 지역 맘 카페가 워낙 활발히 운영되는 곳이라 식당을 비롯한 여러 상점들의 평가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어서 맛이나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정도의 맘스 커뮤니티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곳에 유명한 맛집이 몇 개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태리 음식이라면 단연코 진접 택지 지구에 있는 베르디 라는 레스토랑이다. 


이 곳은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모두 여타의 식당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을 보인다. 특히 스테이크 종류와 파스타는 어떠한 것을 시켜도 실망시키지 않으며, 피자 역시 고르곤졸라를 비롯해서 모든 피자가 왠만한 수제 피자집 맛을 뛰어넘는다. 그런데 대부분의 블로그들이 스테이크는 보기 어려울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택가에 있다보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쎈 스테이크를 주문하는 경우가 아무래도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만약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반드시 < 스테이크 샐러드 >를 먹기 바란다. 그러면 스테이크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것을 알고 스테이크만 먹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 근처에 골든벨 9이라는  저렴한 샐러드 바가 하나 있다. 이 곳은 샤브샤브를 기본으로 하는 샐러드 바인데, 샐러드는 물론 버섯과 각종 채소, 면 종류들이 무제한이라는 점이다. 그것도 가격이 버섯 샤브샤브는 11,800~14,8000원, 쇠고기 샤브샤브와 불고기 & 사브샤브는 14,800~17,800원에 불과하다. 


가벼운 한식 식사를 원한다면 오남 삼대째 순두부가 있다. 이 곳은 삼대째 순두부라는 전국 체인점 중 하나다. 그러나 이 곳은 다른 체인점과 달리 풍부하고 신선한 재료로 풍성하게 담아 나온다. 그리고 가격도 다른 곳보다 500~1,000원 정도 저렴하다. 정말 가격을 생각하면 너무 저렴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두부 맛집 중에 맛집이다.


그리고 카페를 원한다면 광릉수목원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나가는 포천 일대에 무수히 많은 맛집과 카페가 있다. 그러나 이 곳은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 든다. 동네의 포근한 카페를 원한다면 진접 택지내 아우르다를 가보길 바란다. 이 곳은 앞서 소개한 베르디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다. 여기는 다양한 허브와 음료를 판매하는 곳으로 맛도 좋아서 어느 것을 시켜도 후회없는 곳이다. 특히 자몽을 좋아한다면 자몽에이드를 강력 추천한다. 음료를 마시면 서비스로 어깨에 허브 찜질팩을 얹어준다. 이 따뜻하고 허브향을 맡으며 담소를 즐기다 보면 정신과 육체의 피로가 한방에 날아간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허브티는 무료로 주는 서비스인데, 왠만한 커피숍의 허브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카페에 비치된 쿠키는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이 곳에는 아우르다와 베르디 이외에도 좋은 카페와 식당들이 많고, 이 곳 주변에 있는 다소 쌩뚱맞은 놀이터가 여름엔 물놀이터로 변신하는 곳이다.


Posted by Road I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