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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결이 있었다. 시합전 이세돌 기사 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은 이세돌 기사의 5 : 0 압승을 예상했었다. 그 이유는 바둑이라는 게임은 무한의 확률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이제 걸음마 단계인 알파고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다. 알파고가 바둑에서 인간을 이기려면 10의 768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우의 수에서 실제 유효한 바둑의 착수를 두어야 하는데, 이 조차도 10의 120승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 또한 무한의 확률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시합의 결과는 전세계 전망과 달리 1 : 4로 알파고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로 인해 인공지능이 SF 영화의 먼 미래가 아닌 조만간 현실화되고, 그럴 경우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특히 인간의 단순 노동이 기계가 대신했던 산업혁명 이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인간의 판단력, 사고력, 직관력 등 인간의 지능이 필요로 했던 전문직에도 그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줄지어 나타났다.


알파고와의 대결 이전 2015년 12월 미국에서 향후 사라질 직업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 


2022년이내 미국에서 사라질 직업으로 1위는 우편배달원, 2위는 각종 계량기 검침원, 3위 농민 등을 포함하여 신문기자, 세공인, 벌목꾼 등으로 조사되었다. 


그런데 알파고과 이세돌의 경기가 치뤄진 이후 직업에 대한 조사하였더니 다르게 나타났다. 옥스퍼드 대학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텔레마케터, 물류 관련 업무 종사자, 시계 수선공, 스포츠 심판, 모델, 계산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목할 직업은 전화 교환원, 카지노 딜러, 요리사, 회계 및 감사, 보험 및 금융 판매원과 설계사, 차량 운전사, 기자, 번역가, 법원 서기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조사된 결과를 보면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은 텔러마케터, 자문변호사, 회계 및 출납원, 기자, 금융설계사, 자산관리사, 보험 상담원, 약사, 의사, 운전기사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를 보면, 알파고와 이세돌간의 대결이 있기 전과 훅가 다르게 나타난 것이 흥미롭다.


반면, 호주에서 인공지능 발달로 인하여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직업군에 대한 조사된 결과를 보면, 1위 회계사, 2위 출납원, 3위 비서를 비롯해서 은행 직원, 경리, 약사, 문서 정리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공지능이 발달함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직업으로 트럭운전기사, 가정 보건사, 전기기술자를 비롯해서 차량 운전기사, 가사 도우미, 방문판매자 등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과 영국에서 인공지능의 발달로 사라질 직업군으로 상위에 오른 운전기사가 호주에서는 이와 반대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미국 회사인 구글에서 무인 자동차 개발과 테슬러의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보다 적극적인 미국에서 사라질 직업군으로 꼽힌 것으로 생각된다.









Posted by Road I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