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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 지진 발생으로 생존 가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존가방이란 지진을 포함한 자연재해시 대피소로 이동하기 위한 2~3일의 최소한의 물품과 식량을 준비한 가방을 말한다. 이것은 자연재해에 대한 메뉴얼이 잘되어 있는 일본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대피소로 이동하여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응책의 일환이다.


일단, 생존가방을 꾸리는 법에 대해 살펴보자.

https://youtu.be/9igHiniojJc


일반적으로 생존가방은 가방, 매트, 장갑, 휴지, 응급약, 산악툴, 2~3일 가량의 식량(건빵, 캔), 2리터 가량의 물, 방한모, 우비, 방풍포 혹은 방수포, 라디오, 개인용 무전기, 라이터, 손전등, 휴대폰 및 충전지 등으로 20kg 내외로 구성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체력, 이동거리, 부상 여부, 동반가족들을 고려하면 작게 구성할 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자연재해에 대해 일본과 같이 국가적 안전 시스템을 갖추어져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생존가방을 상비해두었다고 해서 과연 지금의 국가 재난 통보 시스템과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관리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쉽게 말해, 2~3일 가량의 생존가방을 들고 과연 안전한 대피소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가? 또한 이 곳까지 제대로 이동하기 위한 사전 교육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번 경주 지진 사태 뿐만 아니라 지난 국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통보 받거나 올바른 안내를 받아 본 사례는 아직 못 본 것 같다.


그렇다면 일본의 기준으로 2~3일의 생존가방을 꾸리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점이 의아하다. 그렇다고 한국식 대응 메뉴얼이 제대로 나온 적도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미국의 생존가방을 살펴보자.

https://youtu.be/_p-hse7zmvU


미국의 생존가방은 앞서 언급한 일본식 생존가방과 비교해 구비 품목별 차이는 없지만 미국의 광활한 대지이기 때문인지 태양광, 자가충전식, 간이 삼투 정수기, 코펠 및 버너,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한 구호용 점등 등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추가 ) 뉴질랜드 지진대비책 (한국어)


그렇다면 이렇게 꾸려놓은 생존가방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바로 들고 뛰어나갈수 있는 곳, 현관문이나 차량 트렁크에 비치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소에는 등산, 캠핑용으로 활용하면 정기적으로 내용물을 점검하고 교체할 수 있다.

Posted by Road I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