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Mobile2015. 12. 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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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C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명품으로 빼놓지 않고 꼽는 것이 바로 사이언의 레보 플러스다. 비록 확장성, 한글화, 배터리 널뛰기(일명 배터리 귀신현상)이 있지만 외관과 내부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지금 어느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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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 플러스의 내장 프로그램의 하나하나가 모두 완성도 높을 뿐만 아니라 OLE가 완벽하게 제공되어 어떠한 자료라도 어떠한 프로그램에 삽입시킬 수 있다. 특히 캘린더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국내 유저에 의해 AgendaCE라는 WindowCE/HPC2000의 PDA로 컨버팅되어 출시되기도 했다.


또한 레보 플러스에 주목하는 것은 완벽한 도스 애물레이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관련영상 2


여기선 혼동해서는 안되는 것이 도스 애뮬레이션이 완벽해도 도스용 프로그램과의 호환이 완벽한 건 아니다. 그 이유는 도스는 윈도우와 달리 하드웨어 지원을 도스 즉 운영체제에서 하지 않고 프로그램에서 각각 지원했기 때문에 표준 규격을 따르지 않으면 독자적인 드라이버가 모두 있어야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도스 시절에는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생산비 절감과 기술력 유출을 막기 위해 표준 규격보다 독자 규격을 많이 선호했었다. 따라서 운영체제가 아닌 응용 프로그램에서 드라이버를 독자적으로 제공했었다. 


즉 VGA도 아닌 CGA 해상도도 되지 않는 레보 플러스(480 x 160)에서 실제 구동 가능한 도스용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레보 플러스에서 호환성 높은 프로그램은 그래픽 모드가 없는 텍스트 모드의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것은 많지 않다. 따라서 HP 95LX와 호환되는 프로그램이 레보 플러스에서 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사실 이런 측면 때문에 HP 200LX가 지금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사랑을 받는 이유다. 윈도우 3.0, MS오피스 2.0, 아래아한글 3.0, 퀵프로 4.5, VB dos 1.0, VC++ 1.0 뿐만 아니라 SAS 6.0, minitab, SPSS, math metica 등이 호환되기 때문이다.

Posted by Road I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