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Mobile2011. 2.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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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분야에서 새로운 기기나 운영체제가 등장할 때마다 마치 시대와 생활에 큰 변혁을 줄 것처럼 이야기하고 뉴스와 매체들도 앞 다퉈 세상이 크게 편해지고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필자도 twitter나 소설커머즈 등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고, 때론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정보에 놀라곤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모바일 기기 혹은 새롭게 등장한 운영체제와 만나야 한다.

신문과 TV와 같이 한 신문사 혹은 방송사에서 한쪽 방향으로 일방적인 정보 흐름이었지만 트위터와 앱은 개인, 실시간, 양방향이라는 전혀 다른 네트윅이 이 시대를 점령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부정적이거나 거부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면 이를 위한 환경이 어느 정도 변화해야 하는 것도 알겠다.

그렇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윈도우 XP에서 비스타를 넘어 윈도우 7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운영체제가 구동되는지 그렇지 않으면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이를 학습해야 하는가?
다시 말해 나는 똑같이 아래아 한글, 오피스 도구, 인터넷을 이용하면 되는데 말이다. 이것이 휴대폰에도 이어져 난 전화와 무선 통신이 되기만 하면 되는데, 이를 위해 불필요한 것을 너무 많이 알아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정보 관리 습관, 생활 습관, 개인적 데이타들을 모두 맞춰야 한다.

쓰기 편하다.
이것을 강조하는 것이 그들이고, 모바일 기기들은 이를 더욱 강조한다.
사용자는 장비를 고르지만 결국은 그 장비에 전화번호, 주소록, 일정, 작업등의 개인 정보, 그동안 사용한 데이타들의 파일 포맷 및 데이타 관리들을 새로 해야 하고 거기에 맞춰야 한다.

이게 뭔가?

더 편하자고 바꾼 것인데, 각종 데이타를 변환하는데, 하루를 꼬박 써야 하고, 경우에 따라 데이타가 유실되거나 지원하지 않는 경우 이 기기를 써야 하나 심각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새 술은 새 잔에 담으라고 했던가?

그렇지만 결국 중요하고, 업무와 관련한 핵심적인 데이타는 결국 구관의 몫이 되고 만다. 새로운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가 필요하면 그 정보를 이용하기 위한 그 기기만 쓰기로 했다. 이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는 가장 쉬운 방법 같다.



Posted by Road I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