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Mobile2010. 11. 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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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지 13년을 맞이하고 있는 이지 스위블!!!

아직도 최고의 워드 머신이라고 평하고 싶은 기기 중에 하나이다.
PDA의 일종인 HPC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서브 노트북보다 크고, 무거운 기기이다.

CPU: MIPS 129MHz
RAM: 16MB
OS: WINDOW CE 2.11
액정: 8.2인치 (VGA 해상도, 256칼러 DSTN)
슬롯: 1 CF, 1 PCMCIA
무게: 약 1kg

속도도 느리고, 메모리 공간도 좁고, 운영체제 버전도 호환성이 높지 않은 2.11이고, 액정도 256 칼러의 잔상이 많은 DSTN이고, 무게 약 1kg으로 적지 않게 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최고의 워드 머신이라고 평가하는 이유가 있다.
1. VGA와 8.2인치의 넓은 액정
2. 풀키보드에 맞먹는 시원한 키보드
3. HPC인 탓에 인스턴트 온, 그리고 뛰어난 안정성
4. 기본 배터리로 6시간 사용가능하고, AA 건전지 사용이 가능한 보조 배터리 팩 지원
5. 훈민정음 CE 버전으로 훈민정음 문서의 완벽한 호환
6. 포켓 도스를 통한 아래아한글, MS WORKS 1.0 사용 가능
7. 워드패드 수준의 포켓워드, 엑셀, 엑세스 내장
8. 포켓 오피스를 대체한 Smart Office, SpreadCE이 있음
9. Mdict, Anydic, Haali Reader를 통한 사전 기능
10. 키보드를 내장했기 때문에 List Pro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음(List pro 3.0이 공개되었음)
11. isilo를 통한 다양한 웹문서를 클리핑하여 무한한 참고문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음
12. 포켓도스를 통해 다양한 CGA 호환 도스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음(SAS, MINITAB, MATH, MATLAB, QB, TC, TP등)
13. 한글 입출력 프로그램 내장 및 완벽한 한글화(메모리명까지 한글화?)

그래서 타이핑 머신이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이러한 이유로 글을 쓰는 분들에게는 인기가 있다.

이지 스위블의 자료: 

사용한지 10년이 넘어가면서 이렇게 잔고장 없고 튼튼한 녀석은 보질 못했다. 넷북이 쏟아지는 지금 이지 스위블만이 갖는 장점이라면 뭐가 있을까?

바로 소프트웨어적으로 삽질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바이러스, 악성코드, 오작동 등으로 윈도우나 프로그램을 재설치하게 된다. 그러나 이지 스위블은 WinCE 2.11이 롬 안에 내장되어 운영체제는 다시 깔이 전혀 없고, 바이러스, 악성코드로부터 안전하다. 실제로도 데이타 손실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리고 발열도 없고, 소음도 없다. 
요즘 무소음 노트북이 많이 나왔지만 발열은 있다. 발열이 적으면 팬 소음이 있다. 무소음과 발열을 어느 정도 절충해서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온 넷불들도 많다. 그러나 이지 스위블은 이미 12년전부터 무소음, 무 발열 제품이었다. 용량도 CF 메모리를 통해 충분히 확장할 수 있다.

때론 전자 사전으로...
애니딕, mdict도 있지만 사전 확장이 유연한 Adict을 선호한다. 인터페이스는 보잘 것 없지만 사전데이타는 마음껏 확장할 수 있고, 무엇보다 text 파일과 연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지스위블의 인스턴트 온 기능을 통해 전자사전처럼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블릿 PC처럼...
이지 스위블은 액정화면이 돌아가는 몇 안되는 HPC이다. 덕분에 액정을 접어 워크패드나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 있고, 내장된 잉크 라이터를 통해 손 메모를 할 수 있다. 바로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태블릿 PC보다 효율적이고 이동성이 좋다.



Posted by Road I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