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활용2010. 12. 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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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경에서 GTD를 구축하는 것도 PC, PDA, 아이폰 등 여러가지 있듯이 아날로그 형태로 GTD를 하기 위한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아날로그나 디지털 모두 핵심은 카테고리가 아닌가 싶다. 그것은 단계별, 처리별로 어떻게 분류하느냐가 바로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아날로그는 사용자에게 보다 폭넓은 유연성과 직관성을 제공한다. 디지털은 프로그램의 특성이라는 제한에서 구축하고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 툴에 맞춰야 한다. 물론 그 툴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유저들의 선택과 활용이 달라지겠지만 아날로그는 용지의 크기에서부터 펜의 색상 심지어 단계별 구성과 디자인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배터리가 필요없고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단점은 아날로그는 활용하면 할수록 그 쌓이는 데이타 량도 함께 늘고 이를 검색하고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요구하게 된다. 그래서 GTD는 수집이후부터 "유보"와 "폐기" 처리가 수시로 등장하는 것 같다.

그래도 GTD 양은 증가할 수 밖에 없고 이를 보관하고 검색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중간은 없을까?

2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타블렛을 이용하는 것과 스캐너를 이용하는 것이다.

1. 타블렛 방법
타블렛하면 마우스보다 좀 더 유연한 작업을 하기 위한 입력장치로 많이 알고 있다. 반드시 컴퓨터와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하기 위해서는 소형 노트북이 있어야 하고 연결할 경우 매우 거추장스럽다.

그러나 PC와 연결하지 않고 메모리에 저장하는 타블렛이 있다.
글로비스원의 디지털펜(G Pen), 에이스캐드(Digimemo A502/A402), 라파즈 디노트 401이다. 디지털펜은 패드없이 일반 A4에 기록하게 되면 내장 메모리에 저장된다. 반면 디지메모와 디노트는 패드가 있어서 좀 더 편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압력감과 필기감의 문제를 토로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디노트를 사용해 본 결과 필체에 대한 연습과 압력감은 다소 만족스럽지 못했다.

디지털펜 "펜앤 마우스" 리뷰
http://blog.naver.com/na36207/140061509486
http://blog.naver.com/heena_mom/30040426405
http://epen.co.kr/item/item_view.php?pidno=594

*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펜앤마우스 ProN이라는 모델이다. 

* 메모리 저장 기능이 있어서 디지털펜만으로도 스케치한 내용이 저장이 된다. 하지만 간단한 메모 50장을 저장할 수 있고, 해상도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네요.

http://www.penandmouse.co.kr/bbs/board.php?bo_table=cust03&wr_id=226&sca=&sfl=wr_subject&stx=PRON&sop=and

http://www.penandmouse.co.kr/bbs/board.php?bo_table=cust05&wr_id=31&page=3


디지털펜 "Gpen" 리뷰
http://voicepia.co.kr/331
http://www.gpen.co.kr/


DigiMemo A402 리뷰
http://www.dgilog.com/253
http://neoocean.net/blog/1681
http://noondd.tistory.com/212?srchid=BR1http://noondd.tistory.com/212
http://blog.naver.com/dodon582/150018383312
http://www.bidbuy.co.kr/community/review/view.asp?item_no=119&page=1

라파즈 디노트는 기본 파우치를 제공하는 반면 국내 발매는 제공하지 않으며, OCR 문자변환 프로그램인 마이스크립트를 30일 쉐어웨어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저가 스캐너도 OCR과 번역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데 다소 황당했다. 

http://www.solidtekusa.com/pf100.htm

http://www.kjglobal.co.uk/acatalog/copy_of_digimemo_a4_digital_notepad_my_script_v2_portfolio.html

지퍼 방식보다는 라파즈 디노트와 같은 패드 커버 방식을 선호하는데,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추가: 2011.1.21) 펜글씨 인식 결과에 대한 소비자 블로그 리뷰를 살펴보세요.
http://blog.naver.com/navycom?Redirect=Log&logNo=60120653776


라파즈 DNA 401 유튜브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ErTCo4bOU38

라파즈 DNA 401 제품 소개
http://biggestworld.com/product80.asp
http://www.akortek.com/product_info.php?cPath=101&products_id=56

* 라파즈 DNA 401는 패드 두께(용지 두께)가 12mm까지 가능하므로 종이를 넉넉하게 끼우고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외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외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디지메모와 비교할 때 메모리 제한이 있어서 장기 여행용이나 데이타 소실에 우려가 있다. 데이타 전송도 반드시 USB 연결만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다. 


2. 스캐너 방법
타블렛을 이용하기 전에 스캐너를 이용한 문서 저장을 해왔다. A4 용지, 패드 커버 혹은 알루미늄 클립보드와 스캐너로 구성하면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다.

A4 용지는 일반 용지를 이용해도 좋고, 본인이 구성한 양식문서를 출력해서 사용해도 좋다. 특히 캘린더, 주소록, 일반 정보, 지도 등을 하나 만들어 놓고 비닐 커버에 넣어 클립보드나 양장 패드 커버에 넣고 다니면 더욱 편리하다. 용지의 크기도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A4 용지를 휴대하기 위해 용지 규격에 맞춰 패드 커버나 클립보드를 사용하면 좋다. 패드커버는 피혁 제품이 좋고 클립보드는 알루미늄 재질이 튼튼하다.

이를 디지털하기 위해서는 스캐너가 필요하다. 여러 장을 한꺼번 스캔할 수 있는 ADF 기능을 갖춘 스캐너를 이용하면 단 한번의 버튼으로 여러장을 이어서 스캔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여기에 USB 프린팅을 갖춘 스캐너라면 컴퓨터를 켜지 않고 스캐너 상에서 바로 USB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디지털하여 보관할 수 있다.

좀 더 기능을 확장하면 Palm이나 휴대폰에 넣고 다니면 데이타를 좀 더 정갈하게 구성해서 다닐 수 있다.

이렇게 작성된 GTD 항목들은 분류철/분류함에 보관하고 새로운 항목들은 INBOX에서 꺼내 처리하면 된다.


아날로그의 스크립트 방식은 아직도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이다. 전통적인 방법인 A4 메모 방식은 스캔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가장 감성적이다. 색상, 크기, 디자인 모든 것이 자유롭고, 양식을 한번 갖추면 그에 따라 출력하여 사용하면 GTD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펜을 사용하는 건 아직 시기 상조로 보인다. 해상도 및 필기감이 아직 모자른 것 같다. 일반 타블렛을 생각하고 압력감과 해상도 부분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지만 800DPI로 일반 저가 마우스 해상도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반면 타블렛은 약 2000DPI를 지원해서 일반 타블렛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모양인데, 아직 고가다. 디노트는 OCR과 패드 커버를 기본 제공하지만 외부 메모리를 제공하지 않아 아쉽다. 디지메모는 OCR이 쉐어웨어이고 파우치를 제공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둘다 11~24만원으로 저렴하지는 않다. 휴대성을 감안하면 디지메모 A502 모델이 좋을 것 같기는 하다. 


개인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이래서 아직까지 타블렛 PC나 스위블 형태의 PDA가 아직은 필요한 것 같다. 현재까지도 일반 A4용지에 기록하고 스캔하면서 Palm이나 PDA를 병용하면서 쓰는 방법이 더 적합해 보이기도 하다. 타블렛 PC나 이지 스위블을 사용한 건 휴대성과 안전성에 다소 거추장스럽다. 특히나 PC는 인스턴트온이 아직 만족스럽지 않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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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ad Idea
리뷰/활용2010. 12. 30. 14:5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요즘 GTD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한 5-6년 전쯤 프랭클린 플래너의 "소중한 것 먼저하기"가 주목 받은 적이 있었다. 이 때는 대기업, 중소기업할 것 없이 신입 사원은 물론이고, 기 직원들의 교육으로 각광을 받았었다. 심지어 방송과 인터넷 온라인 강좌들도 쏟아졌고, 출판계에서도 경영 관련 코너를 도배했었고, 베스트셀러에도 당당히 올라와 있었다. 현재에도 심심치 않게 서점가에서도 신간을 찾아 볼 수 있다.

필자도 프랭클린 플래너의 "소중한 것 먼저하기"를 기업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있다. 당시 몇 십만원하는 플래너 풀세트를 함께 제공받았는데, 정품 소가죽 하드 커버와 번들 속지, 12개월 세부 분할 속지 풀 세트(백과 사전 분량) 및 핸드 스크립터까지 있었고, 여기에 정품 6공 펀치를 비롯해서 각종 악세사리까지 있었다. 도대체 가격이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고 또 한번 놀라긴 했다.

오프라인 강좌와 함께 그 지겨운 온라인 강좌를 수강해야 하는 고통이 따랐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이것을 하면서 정작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는 제쳐두고 인사평가에 반영된다고 늦은 시간까지 듣고 있었던 기억은 참으로 끔찍하기까지 했다.

요지는 이렇다.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를 세분하고 그 분류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정을 세워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라. 처음은 신선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목표설정과 방향, 행동이 올바른가? 그 지도역할을 해주는 것이 올바른가? 하는 물음이 반복된다.

자신의 회사 규모가 클수록 그 목표 설정이라는 것이 본인이 할 수 있는가? 일정계획과 방향성 그리고 기업 철학을 일개 회사원 특히 기획업무와 무관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과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그렇다고 자신의 업무로 축소해서 적용하면 굳이 이렇게 복잡하고 치밀하게 해야 하나? 연구 업무를 하는데 전혀 적합한 업무 계획도 아니고 오히려 거추장 스럽고 실험노트를 작성하는데도 맞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소중한 것 먼저하기"에서 나오는 인생 플래너 및 인생 목표에 적용하기에는 이것만을 위해 작성한다면 모를까 업무와 연동해서 구성하기에는 또 문제가 있었다.

결론은 그 비싼 플래너 속지는 물건 받침대로 전락하게 되었다.

회사원이면 대부분 목표 설정보다 불규칙적 혹은 수시로 생기는 잡무가 종종 있고, 이것을 얼마나 잘 컨트롤 하느냐가 회사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느냐에 관건이 아닌가?

자의든 타의든 자신에게 온 업무가 무엇인지 정리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결정하고 확인하는게 한국식 업무 처리에서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GTD가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GTD.net(http://www.lifemanager.me/)에는 GTD에 관한 좋은 글들이 간략하고 상세한 글들이 올라와 있다. 이 곳에는 GTD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활용법과 팁이 실려 있고, 사용하는 툴에 대한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와 있다.

좀 더 자세한 GTD에 대한 알고 싶다면 아래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http://gtd4us.blogspot.com/search/label/0.%20%EC%A4%80%EB%B9%84%20%EB%8B%A8%EA%B3%84

GTD의 핵심은 이렇다.

1) 수집: 무조건 할일을 적어보는 것이다.
2) 평가: 항목을 처리할 수 있는지 혹은 없는지에 대한 물음이다.
3) 관리: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폐기/유보/참고/실행/위임/보류 등을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4) 검토: 언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매일/매주/중장기 등으로 기간을 결정하고 어떤 식으로 처리할 것인가
5) 실행: 즉시/유보/폐기 등 실행 시점에 대한 물음이다.

여기서 FTF와 GTD의 차이를 알 수 있다.
FTF는 소중한 것부터 해라(올바른 목표하에서 방향에 맞춰 계획있는 일정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것부터 해라).
GTD는 닥치는대로 해라(할수 없으면 포기 혹은 위임하고 할수 있으면 신속하게 빨리 해치워라).

결국 한국 기업문화에서는 FTF는 간부급에 맞는 것이고, GTD는 직원급에 맞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닥치는대로 한다는 건 효율적이지만 효과적인 것인가올바른 가치와 방향인가에 대한 물음이 있다.

좀 더 자세한 비교를 원한다면 아래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http://futureshaper.tistory.com/215

어쨌든 이러한 GTD를 구현하는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래의 블로그에 잘 소개되어 있다.
http://nmain.tistory.com/30

최근 아이폰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아이폰을 통한 방법, PC상에서 아웃룩 또는 GTD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 Palm 및 다양한 툴을 이용하는 방법, 아날로그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참고)
다양한 GTD 도구 소개: http://memorecycle.com/wiki/GTD
PC용 국산 GTD 프로그램: 라이프 매니저 http://lifemanager.me/

여러 PC(집과 사무실)를 이용하는 GTD 유저들은 폴더 동기화가 필요할 수 있다.
폴더 동기화 프로그램: https://www.dropbox.com/

아날로그를 이용한 경우 워크 타블렛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워크 태블렛과 DB 프로그램을 이용한 GTD 방법들은
추후에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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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ad Idea
리뷰/Mobile2010. 12. 15. 17:4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HP200LX는 별도의 숫자 키패드를 갖고 있고, AA 건전지로 1달 이상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데이타를 입력하거나 장기간 여행에서도 데이타 수집에 참으로 유용하다.

HP 내장 프로그램 Lotus 1-2-3은 매우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신속하게 데이타를 입력하고 정리하는데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다만 풀다운 메뉴를 지원하지 않지만 일본 유저에 의해 EXM 형태의 풀다운 Lotus 1-2-3이 나와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도스용 Lotus 1-2-3을 사용할 수 있고, 각종 공개된 스프레드시트도 실행 가능하다. 또한 MS Works 1.0의 스프레드시트는 엑셀과 수식 입력이 동일해서 엑셀 유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DB 관리 프로그램인 GDB는 필드 설정과 디자인 설정이 자유롭고 무엇보다 별도의 CSV 변환기가 있기 때문에 PC의 CSV 파일을 변환하여 함께 사용하면 보기 편하고 검색도 매우 빠르게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입력 폼을 만들어 편하게 데이타 입력과 수집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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